최근 주식 시장이 큰 하락을 맞았으면서 너무나 큰 공포를 조성하였습니다. 그나마 중국에 대한 관세를 어느 정도 푼다는 기사가 나면 일시적 반등이 나온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의 하락세가 끝났다고는 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적어도 5월까지는 지켜보면서 조심스럽게 매매를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공부를 열심히 해둬야 합니다.
오늘은 언제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지 그리고 어떤 패턴으로 전환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큰 흐름의 전환과 단기적으로 상승에 대한 전환으로 나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상승세 전환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상승세 전환이란 뭘까? 이전 블로그 내용에서 봤을 때 저항을 돌파하거나 장대 양봉을 만들었을 때 일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맞을 수 있지만 차트를 장기로 보게 되면 아닐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돌파 했다고 매수를 하게되면 고점에 물릴 수 있고, 장대 양봉을 생성했다고 해서 들어가면 또 고점에서 물릴 수 있습니다.
차트가 언제 상승세로 전환이 되고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들어가면 될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상승세 전환 패턴입니다.
주요 상승세 전환 패턴1 - 적삼병 패턴
적삼병(Three White soldier) 패턴은 위아래 꼬리가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가와 종가가 계속 상승하는 양봉이 3개 연속적으로 나타날 때 발생합니다. 통상적으로 강한 매수세의 출현을 뜻하며, 하락 및 조정 국면을 거쳐 바닥이 다져진 후 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패턴은 그 자체로 강한 상승을 동반하기 때문에 적삼병이 나타난 후 이틀 정도는 기술적인 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상승 국면의 신호이나, 세 양봉의 길이가 점점 작아지는 상승 적삼병일 경우 매수세가 약화됨을 의미하니 조심해야합니다.
- 반대로 지나치게 급상승하는 경우 과열에 진입할 수 있어 조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적삼병 패턴이 연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더욱 좋은 매수 타이밍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요 상승세 전환 패턴2 - 샛별형 패턴
샛별형 (Morning Star) 패턴은 총 3개의 캔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캔들은 하락 추세에서의 긴 음봉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캔들은 하락 갭을 두고 발생하는 작은 몸통의 스피닝 탑 혹은 도지 캔들입니다. 마지막 캔들로 다시 상승 갭이 나타난 후, 첫 번째 음봉에 상응하는 긴 장대 양봉이 발생하는 패턴입니다. 해당 패턴은 강한 상승세 전환 패턴 중 하나 입니다.
두 번째 캔들인 스피닝 탑 혹은 도지 캔들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대립하였고, 이어서 세 번째 캔들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긴 장대양봉일 경우 매수세가 압도했음을 의미합니다.
- 두 번째 캔들이 음봉인 것보다는 양봉인 것이, 그리고 도지 캔들인 것이 더 신뢰도가 높습니다.
- 세 번째 캔들의 거래량이 많을수록, 양봉의 길이가 길수록 신뢰도가 높습니다.
주요 상승세 전환 패턴3 - 상승 장악형 패턴
상승 장악형(Bullish Engulfing) 패턴은 3개의 캔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캔들은 하락 추세의 마지막에 출현하는 짧은 음봉 캔들이며, 두 번째 캔들은 짧은 음봉을 완전히 감싸는 긴 양봉의 캔들입니다. 이어서 발생하는 캔들이 두 번째 캔들 위에서 형성되면 양봉으로 마감이 될 때, 상승 장악 확인형 (Three Outside Up) 패턴이 완성됩니다.
- 첫 번째 캔들의 크기가 작을수록, 두 번째 캔들의 크기가 클수록, 두 번째 캔들이 첫 번째 캔들을 완전히 감쌀수록 신뢰도가 높은 패턴입니다.
- 두 번째, 세 번째 캔들의 거래량이 뒷받침될수록 신뢰도가 높은 패턴입니다.
위에서 3가지의 상승 전환 패턴을 설명 했습니다. 위 패턴들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패턴이기 때문에 이후 조정이나 하락세로의 전환에 대비해야합니다. 무작정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해서 믿고 들어가기 보다는 상승세 전환 시 매도 포지면을 잡고 분할로 들어가면 더욱 승률이 올라갈 겁니다.
이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환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조금 심화 내용이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전체적인 내용만 설명을 드리고 다음에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 하겠습니다.
와이코프의 Accumulation
아래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와이코프의 가격 주기 이론(Price Cycle) 입니다.와이코프는 시장의 모든 유동성과 각 종목의 움직임은 한 사람이 움직인 것처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수요과 공급을 분석함으로써 가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와이코프는 시장이 'Accumulation > Markup > Distribution > Markdown > Accumulation > ....'의 과정을 반복한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들은 Accumulation과 Markup 구간 사이에서 매수 혹은 롱 포지션 진입, Distribution과 Markdown 사이에서 매도 및 숏 포지션에 진입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와이코프가 설명한 Accumulation Area의 전체 구성요소를 담은 모식도 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상승하는 과정으로, 그 과정에서 상승의 동력을 얻게 되는 이유와 매집의 과정을 생각하면서 보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Phase A : 이전의 하락 추세가 마무리 되는 과정이며, 매도세, 즉 공급이 우세한 구간입니다. 줄어드는 거래량이 확인이 되며 SC에서 AR까지만 트레이딩 구간입니다.
- Phase B : Accumulating(매집)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횡보 구간이며 거래량과 가격 폭이 감소하게 됩니다.
- Phase C : 상승 전에 나타나는 단계이며 심리적 지지 구간을 하방 돌파하면서 거짓 돌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구간이라고 부릅니다.
- Phase D : 매수세, 즉 수요가 공급보다 우세한 시기입니다. 거래량이 동반되면서 저항 구간인 AR을 넘나드는 SOS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 Phase E : Markup이 확연하게 나타나며 이익 실현을 하려는 매도 세력과 재매집을 원하는 매수 세력이 경쟁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위 와이코프의 모식도에서 우리는 Phase C와 D 구간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횡보 구간이 아닌 하락 구간에서 테스트 후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Phase C 구간에서의 테스트에 물려 손절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매도 포지션을 짧게 잡으면서 2번 정도의 실패를 격더라도 Phase D로 넘어가게 되면 더 큰 수익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위 사이클은 짧게 돌 때도 있지만 몇년을 걸쳐 생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수 시에는 차트를 크게 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전략으로 매수를 하나요?
위 패턴의 전략이 아니더라도 많은 패턴이 존재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개인만의 전략으로 매수를 하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신뢰하고 있는 전략이 있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이라 안전하게 매매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위 전략에서 Phase C와 D를 찾을려고 노력합니다. 해당 위치에서는 바로 오르지 않고 하락을 하더라도 손절 포지션이 짧기 때문에 큰 손해가 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입니다. 그리고 위치를 제대로 골랐다면 분할 매수로 오르면서 눌러줄 때 마다 매수를 하면서 크기를 키워 갑니다.
제가 전달 드리는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각자가 생각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에는 와이코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포지션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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