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32] 주식 CCI 보조지표 - 모멘텀 지수 지표

CCI (Commodity Channel Index) 상품 채널 지수

오늘은 보조지표 중에 하나인 CCI (Commodity Channel Index) 상품 채널 지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CCI 지표는 도날드 알 램버트 (Donald Lambert)에 의해서 개발된 주가 모멘텀 지수입니다. 기존에 상품 가격의 계절성이나 주기성에 따른 가격 변동과 가격의 방향과 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시장에 도입 후 인기가 높아져 상품 뿐만 아니라 주식 및 통화의 주기적 추세를 파악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통계 분석에 있어 계절적 특성이나 주기를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로서 주기의 길이를 결정하기보단 주기의 시작과 끝이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기술적 지표라고 합니다.

 

CCI (Commodity Channel Index) 개념과 계산 방법

CCI는 현재 가격이 이동평균 주가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가를 나타냄으로써 주가의 방향성과 추세를 동시에 측정하는 지표 입니다. CCI의 값이 높게 나오면 현재 주가수준이 주가 평균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높다는 의미이며, 값이 낮으면 현재 주가 수준이 주가 평균과 비교하여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일의 평균 주가와 이동평균 주가와의 차이를 기초로 산출한 가격지표로서 당일의 주가를 이동평균 주가로 나눈 이격도와 그 개념이 유사합니다. 

CCI = (M - m) / (d*0.015)
M(평균가격) : (고가 + 저가 + 종가) / 3
m(이동평균 가격) : M의 일정기간(n) 이동평균
d(평균 오차) : M과 m 사이 편차의 절대값(|M - m|)을 일정기간(n) 이동 평균한 값

이동평균 기간은 5일에서 25일 사이의 기간을 사용하면 적절하며, 일반적으로는 14일과 20일을 많이 사용합니다. CCI의 시그널선을 작성할 때는 5~10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9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CI에서는 평균 오차를 사용하는데 평균 오차는 현재의 주가 이동평균값과 주가와의 차이에 절대치를 취하여 더한 것을 이동평균에 사용된 기간으로 나우어 평균을 구한 값입니다. 평균 오차의 경우 0.015를 곱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주가가 100과 -100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한 상수의 개념입니다. 

 

 

HTS 에서 CCI 설정 및 지표 해석 (키움증권 - 영웅문)

 

키움증권 영웅문에서 종합차트 화면 (0600)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여 "지표추가(A)" 클릭, CCI를 검색하여 적용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설정이 됩니다. (종합차트 화면 >> 마우스 우클릭 >> 지표추가 >> CCI 검색 후 적용) 

 

지표 해석

위 CCI 지표를 추가하게 되면 오른쪽에 -100부터 0, 100까지 기준선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지수 값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CI 값이 0이면 현재 주가가 이동평균선과 일치한다는 뜻이며, +일 경우 상승세, -일 경우 하락세라는 의미입니다.

 

1. CCI 값이 0 인경우 : 현재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일치한다는 뜻
2. CCI 값이 +일 경우 : 주가의 흐름이 상승세라는 의미
3. CCI 값이 -일 경우 : 주가의 흐름이 하락세라는 의미
4. CCI 값이 +100 이상일 경우 : 현재 주가의 위치가 과매수 구간이라는 의미
5. CCI 값이 -100 이상일 경우 : 현재 주가의 위치가 과매도 구간이라는 의미
6. CCI 값이 클수록 추세의 강도는 강하고 작을 수록 추세의 강도는 약합니다.

 

 

CCI 지표를 활용한 매매 방법

 

과매수, 과매도 구간을 이용한 매매 방법

CCI 값이 100을 상향 돌파하면 과도한 매수로 보고 -100을 하향 돌파하면 과도한 매도로 보고 기존 가격의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위 차트와 같이 CCI 값이 100을 상향돌파하는 경우 매수를 진행하고 100 하향 돌파하는 시점에 매도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100을 하향 돌파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00을 상향 돌파하면 주식을 매수하는 포지션을 가집니다.

 

기준선(0) 돌파 매매 

0선을 기준으로 CCI 값이 상향 돌파하면 추세가 상승 신호로 해석하여 매수 시점으로 판단합니다. 반대로 0선을 하향 돌파하면 약세 신호로 인식하여 매도 시점으로 판단합니다. 0선 기준 매매의 경우 추세 전환이 된다고 판단을 해야하며, 해당 지표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MACD와 같은 지표를 같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이버전스를 통한 추세 전환 예측

CCI 지표 역시 다이버전스를 통해 추세 전환 예측이 가능합니다. 위 차트와 같이 주가가 전 고점을 상향 돌파하여 신고가에 도달하고 있으나 CCI 값은 전고점보다 낮은 곳에서 고점을 형성할 경우 하락 다이버전스로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이전 저점을 하향 돌파하여 신저가를 형성하고 있으나 CCI는 이전 저점보다 높은 곳에서 저점을 형성할 경우 상승 다이버전스로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CCI 보조 지표의 단점은....

MACD와 같이 다른 보조 지표도 마찬가지로 이런 보조 지표들은 횡보장에서 많은 단점을 보입니다. 변동성에서 취약하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사용하다가는 매수와 매도를 계속 표시하면서 결국 투자금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표들은 강한 추세가 나오는 시기나 안전한 박스권이 형성이 되었을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